단풍/홍윤기

2024. 11. 24. 19:38시 읽고 쓰는 기쁨

 

☞ 20241115 선운산 도솔암 가는 길 도솔천 단풍

 

☞ 20241118 정읍 내장저수지에서 바라본 내장산 써래봉 단풍

 

단 풍/ 홍윤 기

기운 썩 좋은 낯 붉은 아이들

아우성치면서 벼랑 타고 오르는 소리

 

성대 썩 좋은 아이들

온통 산에 불지르는 함성이다

 

아니 온몸 속속들이

시뻘겧게 달아올라

이윽고 분출하는 화산이다

 

불타는 산 속에서 나도 불붙어

고래고래 외친다

 

《출처: 우리시대 대표시 50선 평설/이유식 편저/한누리미디어,2017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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