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편의 漢詩 감상
2024. 6. 29. 11:23ㆍ독서노트

☞ 與隋將于仲文詩
新策究天文(신책구천문)
그대의 신기한 책략은 하늘의 이치를 꿰뚫었고
妙算窮地理(묘산궁지리)
기묘한 계책은 땅의 이치마저 통달했도다.
戰勝功旣高(전승공기고)
싸움에 이겨 공이 이미 높으니
知足願云知(지족원운지)
원컨대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.
- 을지문덕, 「여수장우중문시」 전문
☞ 秋夜雨中(추야우중)
秋風唯苦吟(추풍유고음)
가을 바람에 고로이 읊조린다.
世路少知音(세로소지음)
이 세상 누가 내 마음 알아줄까.
窓外三更雨(창외삼경우)
깊은 밤 창밖에 비는 내리는데
燈前萬里心(등전만리심)
등불 앞에서 마음만 멀리 가네.
- 최치원, 「추야우중」 전문
《출처: 한국고전문학이야기/안주영 지음/리베르,2022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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